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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도 칼국수 맛집 '오이도 손 칼국수'
    맛집 2020. 7. 6. 18:12

    오이도 칼국수 맛집 '오이도 손 칼국수'

    (맛집 글은 홍보성이 아닌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에요.)

     

    오이도에는 화려하고 맛있는 횟집이며, 조개구이, 칼국수 집이 많이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 깔끔한 칼국수집을 찾아냈네요~

      

     

     

     

    다른 집들은 회와 조개구이, 칼국수를 같이해서 칼국수를 먹으러 갈 때

    뭔가 밀린듯한 느낌이나 제대로 칼국수를 요리할지에 대한 의문들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그 화려한 맛집들 사이에서 칼국수만 하는 집이라서 믿음이 갔어요.

     

     

    여기는 딱 칼국수하고 만두만 하더라구요.

    사실 칼국수에 파전 먹으려던 계획이 어그러지고

    칼국수와 만두를 먹었지요~

     

     

    우린 둘째가 어리기도 하고, 만두도 시키고 해서

    해물칼국수 3인분과 만두1개를 주문했어요.

    보리밥은 주메뉴 나오기 전에 1인 1그릇씩주는데

    우리에게 둘째거까지 4그릇 주시네요.(인심도 넉넉~^^*)

    보리밥은 밑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랑 고추장 참기름으로 비벼먹지요~

     

     

    밑반찬으로 칼국수에 어울리는

    매콤달콤 배추김치와 푹익은 열무김치가 나왔어요.

    작은 항아리에 나온 반찬을 접시에 먹을만큼씩 담아 먹어요.

    둘 다 맛이 좋아서 칼국수랑 궁합이 잘 맞네요.

     

     

    칼칼한 청량고추랑 다대기도 주시는데 입맛대로

    칼국수에 넣어 먹으면 좋겠지요.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만두는 김치만두 고기만두 이렇게 나오네요.

     

     

    만두 맛은 잡내없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원래 칼국수집 만두는 입안 꽉 차게 큰 만두로 생각했는데

    여기는 평범한 가정집 만두같았어요.

     

    우리는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처음에 가져다 주실 때 깜짝 놀랐어요.

    낙지랑, 오징어랑 통으로 딱 올라와 있더라구요..^^*

    순식간에 주인아주머니께서 먹기좋게 잘라주셨구요.

    (통으로 된 오징어 사진 못 찍어서 쬠 아쉬웠지만요~)

     

     

     

    처음 반찬주실 때 초장접시 주시길래 해산물이 얼마나 들었을까 궁금했는데,

    굴도 저렇게 많이 들어 있어서 낙지랑 오징어랑 같이 초장에 콕 찍어 먹었어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서 만족하고 맛있게 해산물을 먹었구요.

    모두 행복하게 잘 먹었어요.

    저는 칼칼한 매운 맛을 좋아해서 청량고추 넣어서 먹었어요.

    모두에게 맛있었던 해물 칼국수를 싹싹 비워 먹었지요.

     

     

    잠깐 오이도 맛집 주변을 좀 걸었어요.

    해가 질 때 쓸쓸한 듯 번져가는 노을도 보구요.

     

     

    밤에 더 빛나고 예쁜 나무도 보았네요~

    든든하게 잘 먹은 덕에 산책도 더 즐거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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