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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파스타 맛집 '농군의 집'맛집 2020. 8. 7. 22:09
백운호수 파스타 맛집 '농군의 집'
한정식집 같은 이름과 분위기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농군의 집'을 소개해요~
(제 돈 주고 다녀온 솔직후기에요~)
농군의 집은 음식만큼이나 유명한 조경과 실내 인테리어가 특별해요.
예전에 한정식을 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파스타와 화덕피자 맛집이 되었네요.
저는 친한 언니들과 모임으로 제가 장소 정하고 약속돌리고 주최자였는데
무려 30분이나 늦어서
농군의 집의 자랑인 외부 정원을 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네요.
농군의 집이란 이름이 파스타와 피자랑
생소하게 안어울리는 듯 하지만
오히려 상반되는 이미지로 절대 잊혀지진 않을거 같아요.
고즈넉한 한옥집에 기와가 놓여있고 장독이 줄서 있는 파스타집이라니...
그리고 작은 연못에는 분수도 있어요.
주말 오후에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아이들을 정원에서 놀게해도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백운호수 파스타 맛집이긴 하지만
사실 백운호수와는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많은 이야기 소곤거릴 수 있는 곳이었어요.
주메뉴들이구요,
음료와 커피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처음에는 저 마른 나뭇가지 같은 것을 주어서
비주얼에 깜짝 놀랐어요.
바로 식전 빵이었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에
맛은 고소하고 담백해서
올리브와 발사믹식초로 된 소스와 잘 어울렸어요.
아무 감정없어 보이는 빵에서
따뜻하고 온화한 맛에 다시 한번 깜짝 놀랐지요.
기본 샐러드도 과하지 않은 발사믹 식초와 치즈가 어우러져
식전에 입맛을 돋구어 주었어요.
우리는 샐러드로 메뉴에서 추가해서 토마토 바실리코를 주문했는데요.
마늘빵에 토마토와 바질드레싱 된 소스가 함께 나왔어요.
따뜻한 마늘빵에 소스를 올려서 한 입 먹었는데,
완전히 제 입맛 저격이었어요.
마늘빵의 고소함과 바삭함에 토마토와 바질의 신선함이
너~무 잘 어울려 아주 맛있었어요.
반한 맛에 리필을 주문하니
리필은 안되고 마늘빵만 추가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소스가 넘 환상이어서 아쉬웠지만
빵만이라도 추가해서 남은 소스 싹싹 발라먹었어요..
다음으로 메인요리들이 나왔어요.
고르곤졸라 피자와 스테이크 머쉬룸 파스타에요.
피자 아래에는 계속 피자를 데워주는 초가 있었구요.
스테이크 파스타는 고소한 고르곤졸라 소스와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르곤졸라 꿀에 찍어 먹고 담백한 맛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루꼴라 피자가 나왔넨요.
고르곤 졸라는 딱히 특별한 맛이 아니었는데요.
루꼴라 피자는 신선한 루꼴라와 풍부한 치즈로 저는 이 피자가 더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가 나왔어요.
까르보나라는 진한 크림맛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구요.
고소하고 진한 크림맛의 진수였어요.
저희는 평일 저녁에 갔었는데요.
저희 말고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계셔서
코로나에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었어요.
음식맛은 자기 본연의 맛에 충실해서 부족함이 없었어요.
솔직하고도 정직한 맛이랄까요..^^*
연인들이 조용히 소곤소곤 이야기 나누며
맛있는 음식 먹기도 좋고,
저희처럼 모임하기도 부담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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