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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여름 저녁 바람맞으며 산책하러 갯골 생태공원으로~~여행 2020. 6. 8. 17:51
주말 집안일 보고서
부쩍 덥고 답답해서
넓게 탁 트인 공원에 찾아갔어요.
그 곳은 바로
시흥에 있는 갯골 생태공원이에요.
시흥갯골 생태공원은
일단 굉장히 넓~~~어요.
150만평의 폐염전 부지에
내만갯벌로
형성된 습지라고 하네요.
저 멀리 소래포구에서부터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조수간만의 차도 크게나요.
이번처럼 물이 가득 들어와 있는건
처음 본 거 같아요.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를 볼 수 없는데
저 물이 다 바닷물이래요..
그걸 확인해주듯이
항상 드러나있는 갯벌에는
농게같은 작은 게도 볼 수 있어요.
발소리를 죽이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듯 다가가면
더 많은 게들을 오랫동안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사사삭~ 움직이는 게들이
신기한 아이들의 탄성에
모두 저렇게 몸을 숨키고 있어요.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염전체험도 할 수 있고
수영장으로 되어있는 해수체험장도 있어요.
염전체험은 화~금(평일):10:30, 11:30,
토, 일, 공휴일: 14시, 15시, 16시
1회 4,000원으로 할 수있어요.
개인 주말이용만 가능한거 같아요.
해수체험장은 36개월이상 수영복과 수모착용후 이용가능해요
월, 금요일 휴무이고 10:00~17:00운영하고
1회 4,000원으로 이용가능해요.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 19 때문인지
개장하지 않았네요.
그늘막 치고
한참 앉아서 놀 수도 있어요.
저렇게 지정된 공간이 있지요~
그냥 탁트인 공간에
초록 잔디밭에서 뛰어놀기만 해도
스트레스 제로에요~
바람이 정말 시원해서
그냥 저절로 힐링이지요~
그리고 공원 바깥쪽으로는
자전거 길이 되어 있어서
제법 길게 트레킹 할 수 도 있어요.
갯골생태공원에서
핫스팟은 아무래도 흔들전망대이죠.
항상 가도 여기를 찍고 와야해요.
꼭대기에 앉아서
저멀리까지 바라보고 있으면
전망대가 바람따라
살짝 흔들리는게 느껴져요.
바람이 불 때 건축물 허용치이내로
안전하게 흔들리게 만들어진 시설물이래요.
뭐랄까....
여기는 올때마다 좋아요.
사계절로 번갈아 꽃이 피고
한가롭고
멋진 갈대밭도 있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닌가봐요~~ㅋ~
저희는
한창 뜨거운 햇살피해
해가 뉘엿거리는 초저녁에 가서
한산했어요.
여기는 주차가 무료에요.
그래서 주말에는 주차가 치열해요.
저번에 왔을 때는
주차안내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기다리긴 했어도
질서있게 기다리다가
주차를 했지요.
우리가 간 날은
미세먼지 나쁨인 날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여기는 차량2부제
운영으로 홀수차량만
주차할 수 있었겠어요.
5시 정도 간 저희는
이미 차들도 좀 빠지기 시작한 때이고
주차관리하시는 분들 안계셔서
편하게 주차하고
산책하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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