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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와 안산사이 공원품은 저수지 '반월 호수'
    여행 2020. 8. 13. 17:22

    군포의 숨은 호수 '반월 호수'

     

    군포 대야미 속으로 주욱 길따라 운전해서 들어가면 나타나는 반월호수에요~

     

     

    긴~ 긴~ 장마끝에 비가 잠깐 그쳤길래

    산책이라도 나갈겸 동네 언니와 반월호수에 다녀왔어요.

    호수 한바퀴 휙~ 돌면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30~4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호수를 돌다보면 러닝하시는 분들 계시고,

    경보처럼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동네 주민들에게 좋은 자연속 피트니트센터 같아요.

     

    또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저수지 곁 공원도 구석구석 다니며 걷다보면 한두시간도 금방 흘러가요.

     

     

    반월호수는 전체 3.4Km 길이에요.

    적당한 크기로 걷거나 뛰거나 좋지요.

    주변 맛집과 카페도 있어서 삼삼오오 산책하다가 훌쩍 맛집으로 가기도 좋아요~

     

     

    맑은 날 가면 파란 하늘과 푸른 산과 맑은 호수를 볼 수 있는데

    긴 장마끝에 물은 엄청 불어났는데

    흙탕물이 된 호수네요.

    평소에는 호수에 하늘과 산이 비추어 멋진 물그림자를 볼 수 있거든요.

     

    반월호수 따라 긴 데크길이 깔려 있고,

    길따라 걷다보면 저수지 한바퀴를 어느새 다 돌아보게 되요.

     

     

    이렇게 정감어린 말들도 많이 세워져 있어요.

    마치 호수가 말을 걸어주듯, 위로해주듯 말이죠..^^*

     

    반월호수 주변으로는 맛집도 많고, 카페도 여럿인데요.

    아래 사진에 나온 카페가 호수와 가장 가깝게 있는 카페들인거 같아요.

     

     

    저는 이 카페와 아무 상관없이 소개하지만 나름 반월호수 명소예요.

    야외 좌석에 앉아 있으면 탁 트인 호수를 바로 마주할 수 있거든요.

     

     

    반월호수의 가장 중심에는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포토스팟도 만들어져 있어서 공원 나들이 온 분들에게 인기네요.

    공원도 여기저기 좀 사진찍어서 올릴 걸 딱 요기만 찍었네요.

    설명해드리자면

    공원 내에는 작은 야외 무대가 있어서 공연도 열리고

    의자도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놓여 있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반월호수 둘레길을 따라 주욱 걷다보면 어느 가장자리에

    군포대야물말끔터를 만날 수 있어요.

    예전에 우리 아이들 보니 대야 물누리 체험관으로 현장학습도 가곤 하던데

    지금은 코로나로 개방되지 않아요.

    아이들 데리고 가봤을 때를 기억해보면,

    3층정도 건물에 반월호수의 생태와 물말끔터에서 하는 정수 시스템 같은 설명과

    관련 체험거리 관람거리가 있었던거 같아요.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대야 물누리 체험관은 오전10시~오후5시까지 개방되어 관람이 가능한데

    지금은 상황이 이러하니 아쉬울 따름이네요.

    여기에 무료주차를 할 수 있는데 주차시간은 오전9시~오후8시까지네요.

    사실 반월호수가 나름 유명지라면 유명 명소여서

    주말에는 여기에도 주차가 힘들어서 주변 도로옆이나

    쌈지공원 주변 도로에 주차를 많이 하긴 하는데 차가 많더라구요.

    평일에는 물누리체험관 주차장이 이용하는데 편리하긴 해요

     

     

     

    물누리 체험관 앞쪽으로 환경개선사업을 하여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환경개선사업으로 반월호수 둘레길이 생겨났나봐요. 

    수생식물도 많이 심었다고는 하는데

    왕송호수처럼 연꽃이 막~ 피어있고 그러진 않아요..

     

     

    물누리 체험관에서 반월호수로 나오다보면 그린터널이 있는데요.

    수세미를 심고 가꾸어 놓으셨네요.

    와~ 저렇게 큰 수세미는 처음 보는거 같아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터널 안에도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려있어요.

     

     

    평일에는 조용하게 걷거나

    사색에 잠기기도 좋고

    사이좋은 누군가와 깊게 이야기 나누기도 좋은 곳인거 같아요.

     

     

    흐린 하늘과 탁해진 호수물로 침침한 분위기이지만

    맑은 가을에 단풍이 여기저기 들기 시작하면 가슴에도 단풍들게 만들만큼 매력있는 곳인데 아쉬워요.

    그럼 가을에도 다시 포스팅 올릴까봐요.

    눈이 시리게 부신 어느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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