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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소스 활용한 알리오 올리오현재/초간단 집밥 레시피 2020. 9. 15. 13:41
마늘과 새우넣은 알리오 올리오
올리브 오일과 마늘이 주가 되은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는 담백한 맛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그래서 좋아하는 파스타 중에 하나지요.
알리오 올리오는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어서 간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식에서 콩나물국 맛내기가 왠지 어려운 것처럼 알리오 올리오도 왠지 제대로 맛내기는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알리오 올리오를 가끔하곤 했는데 뭔가 항상 아쉬운 맛이었어요.
뭔가 올리브 오일이 좀 덜 들어간 듯한 느낌이 있고, 계속 좀 싱거웠어요.
마침 마트에 갔더니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소스를 팔길래 이번엔 도움을 받을까하고 사와서 요리해봤어요.
재료: 파스타 면, 올리브오일, 시판용 알리오 올리오 소스, 새우, 마늘, 소금, 후추, 페파론치노(전 깜박해서 빠뜨렸어요)
파스타라고 해서 거창한 재료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에요.
필수 재료라면 파스타면, 올리브 오일, 마늘, 소금이고 새우는 선택이지요.
새우 대신에 저는 냉장고에 있는 베이컨을 넣을까 했는데, 둘째가 요전에 마늘만 넣고 했을 때 다음에는 꼭 새우를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요번에 새우를 넣었거든요.
새우대신에 조개류를 넣으면 봉골레 파스타가 될거 같아요.
요새 마트에 제철맞은 바지락이나 동죽같은 조개들도 나와있더라구요.
알리오 올리오는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하는 파스타의 가장 기본 요리라서 들어가는 재료를 바꾸면 다른 파스타를 쉽게 할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시판용 소스가 있으면 더 응용하기 쉬울 거 같아요.
면삶을 준비를 먼저하고 소스 만들기를 하는 순서가 좋아요.
면 삶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쯤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조금 넣어줘요.
면끼리 붙는 거를 막아주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소스를 끓일 때 파스타 면을 끓인 물인 면수를 조금 넣어줘야 하는데 그 때도 소스랑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렇게 물이 팔팔 끓고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넣어준 후에는 면도 촤르르 넣어줘요.
면을 뭉텅이 넣으면 안되고 냄비에 넣을 때 촤르르 펼쳐서 넣어줘야 해요.
이번에 파스타 면을 일반 면보다 조금 더 가는 면으로 했어요.
가족들은 이 면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가는 파스타면은 일반면 보다 소스랑 더 잘 어울려요.
면이 조금 더 가늘기 때문에 면은 10분 내외로 삶으면 되요.
면이 잘 삶아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시판용 소스를 이용하겠지만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볶아서 소스를 더 만들어요.
새우도 볶고 오일 파스타의 소스이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을 팬에 넉넉히 두르고 마늘을 볶아줘요.
기름에 마늘향이 충분히 베어나로도록 볶아주면 되요.
마늘이 익어갈무렵 새우를 넣어서 함께 볶아주어요.
요번에 냉동새우를 홈쇼핑에서 샀는데 이 새우들은 허리를 곧게 펴고 있네요~
마늘과 새우를 함께 볶으면서 새우까지 익어져 가면 시판용 소스를 더 해서 함께 볶아줘요.
소스는 뭔가 좀 더 뽀얗네요..
혹시 소스를 궁금해하실까봐 사진을 찍었어요.
요리 순서에 안맞게 찍히긴 했는데...
홍보용 글이 아닌 내돈내산이어서 이 파스타 소스 제조사를잘 모르겠어요..
(제조사인지 수입사인지도 헷갈리네요)
이 소스를 넣고 나서 확실히 알리오 올리오가 음식점에서 파는 맛이 났어요..
소스를 넣고 그 전에 볶아 놓은 마늘과 새우랑 잘 어울리게 함께 좀 끓여주듯 볶아주면 소스 준비는 끝이에요.
면이 다 삶아졌나 확인해보고 면을 건져서 소스랑 함께 볶아주어요.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소스를 위에 뿌려서 낼 수도 있지만 전 면과 소스랑 한번 같이 볶아주어요.
면과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려져서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함께 면이랑 볶을 때 면수를 두어 국자 더 넣어서 맛의 깊이를 더 해주어요.
그럼 뭔가 좀더 맛이 나고 면이랑 소스랑 더 잘 어울려져요.
그릇에 담아서 낼 때 올리브 오일을 한바퀴 휙~~ 둘려주면 더 올리브 오일 향이 살아서 맛있어요..
전 아이들이 서두르는 바람에 그 과정을 깜박했지만요~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만든 알리오 올리오 실패없이 간단하게 성공해서 맛있는 저녁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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