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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레시피 묵은지볶음현재/초간단 집밥 레시피 2020. 12. 23. 14:43
돌아온 수미네 반찬 업그레이든 된 묵은지 볶음
수미네 반찬이 연말특집 3회 특집 편성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미네에서도 소개해주길 친정 엄마가 해주신 고향생각나는 반찬이라고 하네요..
수미네 반찬을 보고 있자니
외가집에서 외할머니께서 아무것도 안넣고 묵은지 찜 해주셨을 때
신기하게 맛있으면서도 담백해서 어린 입맛에도
별반찬없이 꿀맛으로 밥먹었던 생각이 났어요.
과연 옛날 외가집에서 먹었던 묵은지찜 같은 맛일까 궁금해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수미네에서는 오래된 묵은지를 사용해서인지 3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오래된 묵은지도 없고
지난 여름에 사둔 김치가 잘 익어져 제대로 신맛나는 김치가 되어 있어 그걸 사용할거라서
오래 담가두지 않고
바로 김치속을 털어 잘 씻어내기만 했어요.
수미네에서는 육수팩이랑 김치를 자박하게 넣으라고 했는데
집에 육수팩이 없어서 먼저 육수를 우려놓은 게 있엇 사용했어요.
육수물이든 육수팩을 김치랑 자작 잠길 정도로 넣어주고
올리브유를 5초간 둘러주 먼저 끓이기 시작했어요.
살짝 끓기 시작할 때 양조간장 넉넉한 1큰술과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다시 끓여요.
수미네에서는 양조간장 1큰술을 사진처럼 1큰술 넘치게 따라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끓이다가 대파와 멸치10마리 정도 넣고 다시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박해질 때까지 푹 삶게 끓여주면 되요.
김치가 푹~ 익어 보이죠~
국물은 자작하게 졸아들고 김치가 푹 익었을 때
이 때 들기름을 수미네처럼 흘러넘치는 1큰술 넣어주었어요.
수미네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묵은지볶음으로
통들깨를 1작은 그릇 넣어주어서 풍미와 식감을 더해주었어요.
그런데 불행히 우리집에는 통들깨가 없어서 아쉽게 패스했어요.
깊고 고소한 풍미는 없어도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기를 바래면서요
통들깨를 먹어본 수미네 패널들은 톡톡 통들깨가 씹히면서 별미랬는데...
그 통들깨가 없네요..ㅜㅜ..
그래도 뭔가 깊은 맛의 새로운 묵은지볶음을 맛보았어요~
통들깨의 깊고 풍부한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깔끔하면서도 입맛당기는 감칠맛으로 아이들에게도 밥도둑이 되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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