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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오이로 아삭한 '노각무침'현재/초간단 집밥 레시피 2020. 7. 22. 17:40
늙은 오이로 아삭한 '노각무침'
늙어 굵고 껍질이 노랗게 변한 오이를
노각이라고 하면서 요새 시장에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노각이 여름 별미라고도 하구요.
그런데 사실 그런 노각을 보면 손질할
엄두도 나지 않아서 이제까지 사본적 없었는데,
시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직접 기른 노각을 장에 앉아서
손수 손질을 다했다고 하시면서
팔고 계시길래 사서 들고 왔어요.
그래서 사전 손질할 것 없이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어요~~
주재료: 손질된 노각
양념장 재료: 고추장, 설탕(매실액이나 물엿),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참깨
부재료: 부추, 고추, 다진 파
집에 가지고 와서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몇 번 빠득빠득 씻어주는 걸로 손질 끝이었네요~ ^0^
그리구선 굵은 소금을 뿌려서 20여분 절여놓아요.
위쪽 사진은 씼어 놓은거구요.
아래쪽은 절여 놓은 건데
좀 숨죽은 느낌이 나나요?..ㅋㅋ..
절여놓은 노각을 다시 한번 씼어서
물기를 빼 놓구요.
저는 파는 잘게 다져주고,
부추는 노각크기 비슷하게 길쭉하게 잘라서
양념장 넣어 버무려 주었어요.
양념장에 저는 매실액 안쓰고
설탕만 넣었는데요.
미리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뺏다고 하더라도 물이 잘 나와서
액체로 된 양념을 대체했지요.
시장에서 손질된 노각을 산 덕분에
노각무침에 도전해서
이렇게 만들어 봤네요~
노각 손질 생각에 엄두 못 내던 분들~
시장가서 아주머니께서 손질해주신 걸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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