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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뜨근한 국물요리 닭곰탕현재/초간단 집밥 레시피 2020. 6. 29. 16:30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뜨근한 국물요리 닭곰탕이에요~
나름 맑고 담백해 보이지요~
분명 여름인데도 차갑게 바람불고, 비오면
왠지 따뜻한 국물 생각날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초간단 집밥으로 딱인 닭곰탕이에요..
초간단하긴 하지만 닭을 삶는데 시간이 걸려요.
가스불에 올려놓고 놀 수 있긴한데..
저녁시간 되기전 미리미리 시작해야되요~
(전 7시 넘어 시작해서 9시 먹었네용..ㅜㅜ..)
마트에서 생각없이 토종닭을 집어왔어요.
닭삶기 재료: 생닭 1마리, 대추, 황기, 통마늘, 대추, 매운 고추, 양파 1/2, 무, 굵은 소금
닭곰탕 재료: 양파, 당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호박, 배추, 대파
위 제품을 추천하는 건 아니에요.
토종닭이라고 집어왔는데, 좀 질겼어요..
어쩜, 제가 너무 오래 못 삶았는지도 몰라요.
토종닭을 사오셨다면 좀 더 푹 삶아 주어요.(1시간 추천)
닭을 잘 씼어준 후 기름기 제거나 껍질을 조금 제거하는
손질 과정이 필요해요.
그럼 좀 더 깨끗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요.
토종닭은 기름이 많지 않더라구요.
보통 닭을 손질하는 부위는
엉덩이 부분에 지저분한 살과 기름기,
닭날깨 끝, 목주변 쳐진 피부와 기름기 등은
뗴어내고 삶는게 좋더라구요.
닭 손질이 끝나면 한번 더 잘 흐르는 물에 씼어주고
큰 솥에 닭삶기 재료를 넣고 1시간 가량 삶아주세요~
(닭삶기 재료: 대추, 황기, 통마늘, 대추, 매운 고추, 양파 1/2, 무, 굵은 소금)
푹~ 삶아졌다 싶었을 때,
꺼내놓고 좀 식혀야 되요..
엄청 뜨거워서 손을 못 댈 지경이거든요.
닭이 식는 동안 닭곰탕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하면 되요.
닭곰탕 국물에 들어갈 재료는 냉장고 속 야채와
가족들 좋아하는 야채로 준비해도 좋을거 같아요. :)
(닭곰탕 재료: 양파, 당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호박, 배추, 대파)
닭곰탕에 들어갈 야채중에서 1차로 들어갈 재료를 먼저 넣어줘요.
미리 들어가서 국물맛도 더 잘 내주고
금방 익지 않는 재료들 먼저 넣어주어요.
2차 재료로는 배추, 대파, 팽이버섯 같은 금방 익는 재료를 넣어요.
저는 호박이 없어서 못 넣었는데
호박이 들어가면 훨씬 맛있어지니 꼭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도 한번 보고 굵은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아까 식혀둔 닭고기를 찢어주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면 되요.
저는 닭껍질의 상태가 괜찮거나
고기에 딱 붙어 있는 거는 그냥 넣어줘요.
우리 애들은 은근 껍질도 좋아하는데요
아이들 영양에 좋다고 하니 다 버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 한번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깔끔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닭곰탕이에요.
쉽긴한데 시간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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